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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수요가정예배는 지난 주일설교(2월 7일) 요약 내용을 통해 다시한번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수요가정예배 (2월 10일)

인도자: 가족 중 대표자

 

◈ 찬송 / 323장 (통 355장)

◈ 사도신경 / 다같이

◈ 성경말씀 / 빌립보서 2장 19~24절

◈ 말씀나눔 / 디모데의 신앙

 

 

오늘 말씀은 바울이 자신을 대신해서 빌립보 교회에 디모데를 추천하고 보내려는 계획을 밝히고 있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는 자신의 상황을 빌립보교회에 알려주고 또한 빌립보 교회 교인들의 소식을 듣기 위해서서 디모데를 보내게 된 것입니다. 

 사실 바울 주변에는 디모데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바로 디모데를 선택한 것은 바울에게는 디모데가 그만큼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디모데가 어떠한 사람이었기에 바울이 그를 추천하고 보냈을까요?

 

 

첫째, 디모데는 뜻을 같이 하고 빌립보교회의 사정을 진실히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20절)

 

바울과 뜻을 같이 한다는 것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왜 자신을 빌립보 교회에 보내는 지, 그곳에 가서 무엇을 해야 하는 지를 바울의 입장에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빌립보 교회의 사정을 진실히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는 빌립보 교인들의 형편을 진심으로 염려해주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디모데는 단순히 심부름으로 그냥 소식만 전하고 오는 것이 아니라 빌립보 교인들을 찾아가 진실한 마음으로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일을 할 때 가장 먼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진실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주님과 뜻을 같이하고 주님으로부터 진실한 사람이라고 칭찬받고 앞으로도 주님께 더욱 귀하게 쓰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디모데는 자신의 일보다 그리스도의 일을 먼저 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21절)

 

로마에서 빌립보 교회에 가려면 사실 많은 결단이 필요합니다. 거리도 멀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또한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들도 포기하고 가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저러한 이유들을 생각하고 자신의 유익을 생각하면서 쉽게 결단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디모데는 자신의 일보다 주님의 일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지금 주님께서 나를 필요로 하시는 것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주님이 원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처럼 참다운 신앙생활은 디모데와 같이 나의 유익을 구하는 것보다 주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주님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셋째, 디모데는 바울과 함께 복음을 위해 수고한 자였습니다. (22절)

 

디모데는 오래 전부터 바울과 함께 여러 선교 여행을 통해 복음을 위하여 온전히 자신의 삶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자신의 안위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목숨을 걸고 바울과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습니다.

또한 아버지에게 순종하고 섬기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바울을 섬겼고 복음을 위해서 헌신했습니다. 디모데는 한마디로 바울의 든든한 믿음의 동역자였습니다.

 

우리도 디모데와 같이 진실한 복음의 일꾼이 되어 주님께서 주님의 일을 대신한 일꾼을 찾으실 때 우리가 택함 받고 주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 합심기도

 

  1. 하나님 아버지! 디모데와 같이 주님 앞에 진실한 복음의 일꾼이 되어서 주님께 쓰임받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2.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게 하시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 더 믿음이 견고해져서 피할 길을 열어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3.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와 우리의 삶 속에서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4. 하나님 아버지! 이번 설 명절 기간 동안 어느 자리에 있든지 은혜롭게 보내게 하옵소서.

 

◈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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