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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시
김영덕 원로목사
오월의 시 - 김영덕 목사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2,210회 작성일 2020-05-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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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의 시
 
                                   김영덕 목사
 
산에 가면 산에
들에 가면 들에
산에도 들에도
초록의 숨결이 부드럽게
서정시로 물결치는 오월이여
 
바람은 바람으로
향기는 향기로
어디서나 거침없이 가슴으로 안기어
세상을 열일곱 소녀 되게하는
두둥실 한없이 하늘을 날게하는 오월이여
 
혼자만으로 아름다울 수 없고
혼자만으로 향기로운 수 없음이여
산과 들이 어우러지고
꽃이 바람을 안고 향기 되는
기쁨으로 가득한 오월의 세상이여
 
자녀가 있어 부모의 마음 흐뭇하고
부모가 있어 자녀의 마음 든든함은
아내가 있어 남편의 마음 즐거웁고
남편이 있어 아내의 삶에 꽃이 피나니
여기 가꾸어진 가정이 있는 오월이여
 
수목의 가지에 새암이 흐름고 있음은
내 안에 네가 있어 피어나는 꽃
가없이 흘러넘칠 향기로움이
희망의 종소리로 맻히는 열매이려니
자손 만대에 이어갈 행복이어라
 
자식은 하늘이 내려준 성스러운 기업
부모는 하늘이 정해준 특별한 스승
가정은 하늘이 마련한 빼어난 학교
사회는 하늘이 조성한 완전한 훈련실
하늘의 뜻을 따를 때
행복있어라

온전한 하늘이
아낌없는 복을 쏟아내는 오월이여
따끈한 햇살로 내려 앉아
세상을  고요히 끌어안음이니
우리 모두 감사의 마음으로 충만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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