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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시
김영덕 원로목사
희망 - 김영덕 목사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1,933회 작성일 2020-09-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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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 망
                                           
                                          김영덕목사
 
2020년 새해 벽두에
지구촌에 나타난 코로나 19
사람들의 목을 쉬지 않고 옥죄고 있음이니
늘어만 가는 환자와 주검으로 탄식 소리 높아간다
 
희망의 나팔소리 들리지 아니하고
팬데믹의 싸이렌 소리 거칠 줄 모름이여
세계는 숨을 죽이고 앉아 세월만 보냄이니
슬픔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인간이라
 
아무도 모르게 찾아온 어두움의 그림자는
남녀노소 가리지 아니하고 마스크를 쓰게 함이여
화목했던 밥상공동체가 일시에 무너지고
총과 칼의 박해도 없는데 성전 문도 닫히누나
 
정답던 이웃과 친구의 만남도 사라지고
살람을 가까이하는 것은 그 누구도 안된다는
해괴한 생활 방식이 주어진 세상이여
창살 없는 감옥살이에 인간은 검불이라
 
만물의 영장인 인간만이 겪고 있는 재앙
빈부귀천, 지식의 유무에 관계없이 우리 모두
인간의 회복에 희망이 있음을 깨달아
두 손 모아 하늘 우러러 통곡하여 희망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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