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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시
김영덕 원로목사
오월의 향기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85회 작성일 2024-05-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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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월의 향기

                                김영덕 

 

 

오월이면 피어나는 꽃이여 

두 눈 감고 향기를 음미하오니

산천에 뿌려진 연둣빛 향기 

세상이 취하여 손에 손잡고

부모 형제 이웃이 하나이어라


오월의 세상은 해맑은 세상

만물이 하나 되어 춤추는 세상 

언제나 오월처럼만 싱그러웠으면

오월처럼만 부드러웠으면

오월처럼만 향기로웠으면


오월이면 솟는 바람이여

언제나 따뜻한 어버이의 바람

아버지의 교훈인 양

어머니의 품인 양

얼굴을 파묻고 평안히 쉬고 싶어라


떠나지 않는 오월의 향기여

모진 추위도 이겨 낸 힘이여

와락 끌어안고 싶어도 할 수 없어

뜨거운 가슴으로 불러 봅니다

어머니 아버지, 나의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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