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입력하세요
내용을 입력하세요
은혜의 시
김영덕 원로목사
전체게시물 214건 / 5페이지
삼위교회
17-12-20
16067
봄이면 언제나 생각나는 어린시절 어머니의 말씀 얘야 너는 봄처럼 살아라 항상 부지런하거라 잠시도 쉬지 아니하고 일을 하는 봄을 닮거라   밤낮 쉬임없이 동장군이 방해해도 날씨가 심술을 부려도 화내지 아니하고 원망이나 불평없이 건강한 생명이 태어나도록 부드러운 웃음으로 일하지 않느냐   봄이면 언제나 생각나는 어린시절 어머니의 말씀 얘야 너는 봄처럼 살아라 꿈을 잃지 말거라 반드시…
삼위교회
22-06-13
16100
     송해 선생의 추모행렬을 보며                                                            &nbs…
삼위교회
17-12-20
16122
이름 없는 풀이 있을까만 내가 알지 못하여 무명초라 부른다   미안하다 내가 모른다 하여 무명초라 부르는 것이 풀에게 얼마나 무례함인가 하지만 기분 나쁜 기색 없이 바람을 끌어안고 춤을 추고 있다   나의 이름을 불러 주는 사람 불과 몇 사람일 뿐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매일 나의 곁을 그냥 지나치고 있으니 나는 무명초다   그러면 어떠랴 사람들이 알아 주어도 알아…
삼위교회
17-12-20
16147
푸찌 산 정상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 진종일 붉게 물들인 하늘을 보고 메콩강을 바라보며 신비경에 빠짐이여   지나가던 솔바람이 살짝 귓불을 부여잡고 속삭여 준다 일출이 힘이 있어 좋다지만 일몰의 아름다움도 멋이 있다고   노도광란 인생의 고해에서 그칠 날 없음이여 언제 어디에서 불어 칠지라도 그 풍랑 박차고 뛰쳐 오르는 힘 일출은 과연 희망이라   그 희망, 세상의 온…
삼위교회
17-12-20
16164
십자가 위의 시체 죽음이 못내 애처로워 세상은 어두움으로 묻히고 까만 먹구름이 하늘을 덮으니 절망이었다   죽어버린 세상 분명 심장은 멎어 버렸고 숨소리 끊어졌으니 완전히 죽었었다   그러나 시체를 향한 하늘의 바람 못자욱과 창자욱을 파고드는 하늘의 바람은 생명 주검을 감싸고 불었음이여 왕래되는 들숨 날숨으로 시체와 함께 함이니 기적이 일어났도다   앙상한 가지 …
삼위교회
17-12-20
16177
나 가나안을 보았네 젖과 꿀이 흐르는   그 곳에는 풍요로운 젖이 솟아나고 있었지 달콤하고 행복한 꿀과 함께   누구나 먹고 배부를 수 있는 값없이 돈 없이 사서 먹고 마실 먹고 또 먹고 마셔도 한없이 흐르는   그 곳에서 마른 뼈들도 보았네 생명이 없어 뼈만 앙상하고 날카로운 에스겔 골짜기 같은 것을 보았을 때 가슴을 찢고 울부짖는 고통은 영혼 깊이 파고 들었네 …
삼위교회
22-04-16
16230
        부활의 주님                                                             &nb…
삼위교회
17-12-20
16256
가야지 돌아가야지 언젠가는 가야지   문을 열면 언제나 포근한 마음 넓은 가슴으로 안아 주는 숭덕산의 품에서 살고 있는 밝은 사람들의 숨소리가 있고 맑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있는 내 고향으로   마을 중앙을 가로지른 철길 꿈과 희망이 영원으로 누워 그 위를 달리는 열차의 기적소리 비바람 맞아도 녹슬지 않게 함이여 오늘을 살고 있음이라   철길 아래를 흐 르는 시냇물이…
삼위교회
22-03-05
16274
간절함 HOT FILE
간절함                                              김영덕 목사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나는 경칩이니 봄기운이 한 아름 가슴으로 달려오고 양지바른 언덕에 오리들…
삼위교회
17-12-20
16306
세상이 어둡다 하여 어두움이라 하지 말지니 세상이 어두운 것이 아니라 마음이 어두워서 어두운 것이니 마음을 밝힐 것임이여   나 어두움이었으나 나 밝아짐이 여기 있음이니 하늘의 빛을 받음이요 생명의 부활이 나를 감쌈이라   어두움이 어디에 있으며 죽음은 또 누구에게 있음인가 빛이 없는 곳에 있음이요 부활이 없는 사람에게 있음이라   혼탁한 세상 캄캄하여 길이 보이지 …
삼위교회
22-03-18
16324
        언제나 봄이게 하소서                                                            …
삼위교회
22-03-05
16327
지금이 소중하다                                              김영덕 목사      지금을 기회로 생각하라 좋은 조건이어서가 아니다 좋은 환경이어서가 아니다 지금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