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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시
김영덕 원로목사
전체게시물 214건 / 8페이지
삼위교회
20-09-24
17417
            세상을 사는 힘                              …
삼위교회
21-01-22
17468
        겨울비 사랑                                  &nbs…
삼위교회
20-11-12
17495
빛깔 고운 단풍을 보며                                    김영덕 목사 나이를 먹어 늙어도 아름답고 멋있게 늙고 싶다 인자한 얼굴에 은은하고 따뜻함을 풍기는 모습으로 사람의 노화는 막을 수 없으나 가꾸기에 따라 달라질 수…
삼위교회
20-12-22
17504
             12월의 시                         김영덕 원로목사     12월이 살아 있음은 성탄…
삼위교회
17-12-20
17524
한적한 시골 길 산 모롱이를 지나다가 뛰어 나와 반기는 만연에 웃음 가득한 맑디 맑은 도라지 꽃무리를 보았습니다   새 날 맞이하는 새벽 녘 갑자기 소천했다는 친구 소식에 먹구름도 세월의 무게가 무거웠는지 한줄기 눈물 흘리고 그 친구 잘 살았다며 하늘의 별이 되어 조용히 자연 속에 내려 앉았답니다   고운 보랏빛 적삼에 고요히 사랑의 손길 모아 눈물로 얼룩진 세월일지라도 기도로…
삼위교회
17-12-20
17564
산길 오르다 폭염이 쏟아지는 바위 곁 뜨거워 살 수 없다며 모두 떠난 곳 조그만 야생화가 피었다   너무 작아 사람들 눈에 잘 보이지 않음은 물론 개미 한 마리가 올라 갔음에도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다   모래알 만한 꽃 소낙비 억수같이 쏟아져 산이 통째 사라졌어도 미친 듯이 태풍이 불어와 뿌리 깊은 고목을 부러뜨려도 하늘만 바라보며 견디고 견디어 깨알 같은 꽃을 피웠다 &…
삼위교회
17-12-20
17625
님의 사랑은 가을 하늘에 떠 있는 하얀 조각구름 우러러 볼수록 높아지는 눈이 시리도록 파아란 하늘이 천사의 날개를 타고 가슴으로 내려 앉은 소망이 된다   님의 사랑은 깊은 땅속에 묻혀 있는 한없이 뜨거운 힘의 불덩어리 솟구쳐 오르면 바다가 산이 되어지고 산이 바다가 되기도 한다   님의 사랑은 우주 만물을 담고도 남는 무한히 큰 그릇 세상의 허물과 실수 끌어 안고 또 …
삼위교회
17-12-20
17658
하늘은 입을 열고 언제나 진실만을 이야기 한다   땅과 세상에 사람들에게 진실만을 이야기 한다   진실만을 듣고 알고 진실만을 느끼고 진실만을 위하여 살도록   말세지말 누가 뭐래도 하늘에만 귀를 열고 그 하늘 가슴에 심고 공중에 떠 있는 저 언덕 넘어야 하고 무너뜨려야 하느니   사람아 세상을 바르게 살자 올바른 길을 걸어 가자 &…
삼위교회
17-12-20
17703
한 송이 꽃을 행복의 꽃 한 송이를 마음의 정원에 심으세요 시들지 않게 가꾸세요 당신의 인생 당신의 생애 밝아진 모습 지니어 눈이 쌓이듯 차곡차곡 웃음이 깊이 쌓일 것이외다   한 송이 꽃으로 행복의 꽃 한 송이로 당신의 마음을 따뜻이 싸세요 어떤 송곳바람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당신의 생각 당신의 사상 따뜻한 숨결 가지어 추위는 알지도 못하도록 뽀송뽀송 솜이불에 싸일 것이외다   …
삼위교회
20-09-05
17742
            희 망                              …
삼위교회
17-12-20
17759
환상적이었다 고요한 밤공기를 타고 들리는 개들의 합창이 개들이 만들어 내는 공연이   휘영청 보름달이 대지를 밝히고 맑은 공기는 포근히 영혼을 감쌀 때 우렁찬 단발탄이 공기를 흔들면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연발탄 금새 온 마을은 달과 별들의 조명아래 완벽한 개들의 공연이 펼쳐졌었다   아름다웠다 살금살금 천연색으로 물들어 가는 들녘과 산천에 오곡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
삼위교회
17-12-20
17807
나의 시가 대단한 조미료가 못되어 수라상의 맛은 내지 못하더라도 부뚜막의 소금이라도 되어 삶에 지치고 의욕을 잃어버려 낙심하고 주저앉아 있는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맛을 주어 일어서게 한다면   나의 시가 하늘에 빛나는 별이 못되어 우주를 아름답게 수놓지 못하더라도 보잘 것 없는 벌레 작은 반딧불이의 빛이라도 되어 가난과 질병 장애와 배우지 못함 사회의 냉대에 서러워 하는 누군가의 삶에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