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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가정 예배 (1월 29일)

 

인도자: 가족 중 대표자

 

◈ 찬송 / 91장 (통 91장)

◈ 사도신경 / 다같이

◈ 성경 말씀 / 히브리서 12:1-3

◈ 말씀 나눔 / 주님을 바라보는 사람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으로 살았던 선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라합, 기드온, 삼손, 사무엘 등 여러 선진들의 이야기를 순서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믿음, 믿음으로」라는 단어가 무려 26회나 반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12장 2절에서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고 했습니다. 11장에서 누누이 강조한 선진들의 믿음의 본질은 결국 “예수를 바라보는 삶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벗어버리라

 

1절을 보면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벗어버리라”는 말씀을 주목해야 합니다.

주전 701년 유다왕 히스기야 때, 앗수르 산헤립이 18만 5천 대군을 이끌고 예루살렘을 침공합니다. 이때 히스기야는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었습니다. 왕이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는 것은 이례적 사건입니다.

자기 옷을 찢는 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유대인의 전통은 회개할 때 옷을 찢고 베옷을 입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왕의 권위, 자존심, 기득권을 다 내려놓고 주님 앞에 나와서 겸손히 회개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찢고 벗어버려야 할 것들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왜 아직까지 그 옷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있습니까? 지금 내 안에 있는 불신, 의심, 교만, 편견을 벗어던지고 겸손한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2. 예수를 바라보자

‘바라본다’라는 뜻은 한 눈 팔지 말고 한 초점만을 응시하라는 것입니다. 즉, 내 눈을 예수님만 바라고 예수님께 고정시키라는 것입니다.

3절을 보면 “예수님은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13장 8절은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영원토록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바라시기 바랍니다.

 

3. 생각하라

3절을 보면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라고 했습니다. 배신, 거역, 억울함, 고통을 참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셨고 인간에게 사유하는 능력과 기능을 주셨습니다. 그 생각을 동원해 주님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8장 3절을 보면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주시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누구든지 하나님을 생각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우리를 알아주시고 생각하시느니라”로 바꾸어 볼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어려울 때도 있고 지치고 힘들어 쓰러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할 때다마 오직 주님만을 생각합시다. 그러면 주님께서도 우리를 생각해주십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40년 고된 훈련을 받은 후 가나안 땅에 입성했습니다. 애굽과 가나안은 40년이나 걸리는 먼 거리가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선민 이스라엘을 광야로 인도하신 후 40년간 훈련하셨습니다. 폭염과 폭서 훈련, 모래바람 훈련, 금욕 훈련, 극기 훈련, 적응 훈련, 온갖 훈련을 연거푸 시키셨습니다. 그 훈련을 거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광야 길과 같은 연단과 훈련을 통해 주님의 백성으로 세워져 갑니다. 지금 그러한 과정에 있습니다. 우리는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만 생각하고 함께 가야 합니다. 나의 옷을 버리고 주님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해바라기가 하루 종일 해를 바라보듯 우리는 주님만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합심 기도

 

1.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을 주목하여 바라보며, 주님이 주시는 소망으로 이 세상을 넉넉히

이기게 하시옵소서.

2. 하나님 아버지! 이 땅을 긍휼이 여기시며,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질병에서, 질고에서

우리를 건져 주시옵소서!

3.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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