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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금요가정예배 순서지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1,457회 작성일 2021-08-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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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가정 예배 (86)

 

인도자: 가족 중 대표자

 

 

 

찬송 / 91(91)

사도신경 / 다같이

성경 말씀 / 이사야 40:27~31 (구약 p.1015)

 

말씀 나눔 /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

 

 

  태국에 가면 훈련된 코끼리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코끼리를 길들이는 방법 중에 하나가 코끼리 발에 쇠사슬을 매고 이 쇠사슬 줄의 한 끝은 벵갈 보리수라는 튼튼하고 큰 나무에 묶어 놓습니다. 코끼리는 발에 묶인 쇠사슬을 끌면서 멀리 가려고 애를 쓰지만 팽팽한 쇠사슬과 강한 나무로 인해 더 이상 갈 수가 없습니다. 결국 자기의 힘으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코끼리는 포기합니다. 그 후부터는 다리에 묶인 쇠사슬이 팽팽해지기만 하면 더 이상 앞으로 나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 때부터코끼리를 아무데나 묶어 놓아도 쇠사슬이 팽팽해지기만 하면 더 이상 갈 생각을 하지 않고 포기하기 때문에 쉽게 길들일 수 있다고 합니다.

코끼리에게 앞으로 나갈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절망과 낙심이 찾아와서 스스로 포기해 버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낙심과 절망은 자신의 가능성과 삶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고 무력하게 만듭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낙심과 절망에 빠져 있었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메시지입니다.

 

 첫째, 이스라엘 백성은 기나긴 바벨론의 포로생활에 지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버리셨다고 생각하면서 낙심 가운에 있었습니다. (27)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사정을 하나님께서 모르신다고 불평하고 자신들의 부르짖음도 하나님께서 외면하신다고 원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생활이라는 고난의 시간에 하나님 어디계시냐고 탄식하고 부르짖은 것처럼, 우리의 일이 잘 되고 형통할 때에는 하나님의 믿음도 견고한 것처럼 보이지만, 고통의 시간이 찾아오면 우리는 쉽게 불평하고 원망하며 하나님께 대한 믿음도 식어지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의 연약함입니다.

 

 둘째,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28~29)

캄캄한 밤길에 한줄기 빛으로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것처럼 절망과 낙심의 순간에 우리가 바라봐야 할 분이 계십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낙망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 선포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며 땅 끝까지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는 분이십니다.

 

셋째,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습니다. (30~31)

인간은 연약한 존재입니다. 오늘 말씀처럼 소년이라도 피곤해지고 장정이라도 넘어집니다. 소년과 장정은 인생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때입니다. 아무리 힘이 넘치는 소년과 장정이라도 지치고 피곤하여 넘어지게 됩니다. 이처럼 인간의 힘과 능력은 한계가 있습니다하지만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하나의 조건이 있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앙망한다는 것은 바라보며 나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바라보고 주님의 능력을 사모하며 나아갈 때 새 힘을 얻게 됩니다.

 

비록 우리의 삶이 지치고 피곤하다 할지라도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앙망한다면 주님이 주시는 새로운 힘을 얻을 것입니다. 그 힘을 얻게 되면 독수리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듯 올라갈 수 있고, 아무리 뛰어도 지치지 않고 아무리 걸어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힘을 받아서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은혜를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합심기도

 

1. 좌절과 낙심의 시간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함으로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2.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지만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3. 삼위교회 성도님들의 가정과 삶 위에 주님의 평강과 은혜가 늘 충만하게 하옵소서.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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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회 다운로드 | DATE : 2021-08-06 20: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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