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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금요가정예배 순서지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1,480회 작성일 2021-08-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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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가정예배 (827)

                                                                

인도자: 가족 중 대표자

 

 

찬송 / 347

사도신경 / 다같이

성경말씀 / 여호수아 24:14-18 (구약 p.356)

 

말씀나눔 /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 24장은 여호수아가 가나안땅에서의 정복 전쟁과 지파별로 땅 분배를 마친 후에 죽음을 앞에 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마지막으로 설교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신앙의 결단을 촉구하며 오직 여호와만 섬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렇게 촉구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애굽의 신들을 섬기거나 광야를 지나면서 다른 신들을 섬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이제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서 살기 위해서는 과거의 잘못된 신앙을 버리고 올바른 신앙을 가질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정착하게 될 가나안 땅은 그 곳에서 오래 전부터 살고 있던 사람들이 섬기는 이방신의 문화가 강한 땅이었습니다.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견고한 신앙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그 땅에 들어가서 살 때 이방문화에 동화되고 신앙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앞으로 가나안 땅에 정착한다고 하더라도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지 않는다면 그 땅은 축복의 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아무리 삶의 환경이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백성들이 깨닫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15절을 보면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들이 무엇을 선택하든지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고 선포합니다.여호수아는 젊었을 때부터 애굽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보았고 40년 간의 광야 생활에서 위기의 순간마다 권능으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체험 신앙이 있었기에 오직 나와 내 집은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담대하게 선언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의 말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대답하나요? 16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라고 대답합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다는 여호수아의 말에, 자신들도 같은 마음으로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대답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다짐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17절과 18절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지금까지 그들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애굽의 압제에서 구원하시고 광야생활의 어려운 순간마다 이적을 행하시고 함께 하셨던 하나님, 홍해를 건너게 하시고 날마다 메추라기와 만나와 물을 주시며 광야여정을 지켜주신 하나님,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히는 세력들에서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그들은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오직 여호와만이 진정한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들을 구원하셨을 뿐 아니라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 모든 환난과 근심으로부터 자신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만을 계속해서 섬기겠노라고 결단합니다.

 

  이 시간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동일한 말씀을 하십니다. ‘나와 세상 가운데 분명한 선택을 하라’ 신앙의 중간지대는 없습니다. 빛과 어두움이 공존할 수 없듯이 하나님과 세상,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기로 선택하고 결단했으면서도 여전히 물질, 건강, 미래, 명예 등에 연연하고 적절히 타협하며 살아간다면, 그것은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결단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는 결단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여호수아처럼 오직 여호와를 섬기기로 결단을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은혜의 삶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만을 섬기기로 결단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길 소망합니다.

 

 

합심기도

 

1.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다는 믿음의 결단으로 늘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2. 나라와 교회와 가정을 위해 늘 깨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3. 코로나19로 인한 전염, 백신접종, 삶의 어려움에서 안전하게 지켜주옵소서.

4. 삼위교회 성도님들의 모든 삶을 평강 가운데 지키시고 함께 하옵소서.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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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회 다운로드 | DATE : 2021-08-27 1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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