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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시
김영덕 원로목사
바위 - 김영덕 목사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1,984회 작성일 2020-07-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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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
                                     김영덕 목사
 

코로나의 재앙을 피해 찾은 삼각산
마음껏 뻗은 나뭇가지에 옛날이 그립다
문제에서 희망을 가지려
소나무 부등켜 안고 하늘을 우러러 부르짖었지
 

약함이 강하여지고
불행이 행복이 되고
개인도 가정도 사회나 나라까지
바꾸어 놓았던 용광로의 삼각산
 

옛 추억으로 사라지려나
옛 바위 그 자리에 그대로다
희비에 움직이지 아니하고
비와 바람에 맞고 깎이우면서도
침묵하고 안으로만 채찍질하며
스스로를 다듬어 쉼을 주고 있다
 

바위를 침대하여
흘러가는 구름에 마음을 담으니
행복한 노래로 가득하구나
나 죽어 하나의 바위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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