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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시
김영덕 원로목사
노년을 아름답게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967회 작성일 2022-08-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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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을 아름답게              

                                                김영덕 목사

석양의 찬란함은

노년은 인생의

마지막 황금기임을 보여 줌이여


나이가 들고 있음은

늙어가는 몰골이 아니라

인생의 극치를 향하여 달림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기를

결승점을 향해 힘껏 달리자


선한 친구를 만들어

가슴에 선으로 채우며

원망과 불평불만을 완전히 이별하자


외로움은 암이요 극약이니

친구를 만나면 좋은 말만 하며

감사로 자존감을 높이면서 살자


사람만 친구가 아니니

하늘과 자연과 바람을 벗 삼고

마음과 생각이 풍성한 부자가 되면


모두가 아름다워지고

모든 것이 기회로 생각되어

어떤 경우에도 감사로 채워지나니


고집은 사라지고

잔소리는 줄어들어

평화로운 날들이 쌓이게 되리라


오늘만 생각하며 하루를 즐기고

질병까지도 감사하며 벗 삼고 살면

인생의 석양은 황금으로 마감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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