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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시
김영덕 원로목사
희망이다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570회 작성일 2022-12-3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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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이다

                 

                                              김영덕 목사 

 

희망이다

누가 뭐래도 희망이다 

흐망뿐이다


거친 바다를 치솟는

태양을 보라

이글거리는 눈빛을 보라


험산 준령을 박차고 오르는

광채를 보라

세상을 끌어안는 힘을 보라


어두움은 사라지고

만물들은 춤을 추고

온갖 잡새들은 노래하지 않는가?


왜, 낙심인가

왜, 한숨인가

왜, 절망인가


희망을 바라보자

희망을 품자

희망으로 나아가자


오늘은 내일을 위하여 있음이요

내일은 예비 된 나라가 있음이니

예비 된 나라는 온전한 세계이다


태양을 안고

타오르는 불꽃을 품고

새해에도 힘찬 걸음을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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