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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시
김영덕 원로목사
성탄과 하늘여인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023-12-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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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과 하늘 여인
                 

                                              김영덕 목사 

 

 

하늘 보좌 비우시고
처녀의 자궁으로 성큼 오실 제
하늘을 영접한 여인
하늘 복을 누릴 큰 그릇입니다

날아오는 돌팔매
쏟아지는 화살
밀려오는 냉소와 비쭉대는 저주
복으로 끌어안은 하늘 여인

어떠셨나요?
만삭의 몸 누일 곳 없어
마구간에서 출산하신 갓난아기
강보로 싸서 구유에 누이실 때 마음

섭섭하지 않으셨나요?
가나 혼인 집에서 아들에게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모례한 말을 들었을 제

아들이 보고 싶어 찾아갔으나
누가 내 모친이냐며
아들에게 문전박대를 받고
돌아섰을 때의 발걸음

얼마나 고통스러웠나요?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늘과 땅을 울린 아들의 고통
손과 발 옆구리서 생명이 쏟아질 때

하늘 여인 마리아여!
닮고 싶습니다
그 숱한 고난을 이긴 승리의 신앙
부활의 영원한 영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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