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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시
김영덕 원로목사
가장 큰 감격 - 김영덕 목사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3,005회 작성일 2018-01-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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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길이 너무 어두워
방황하며 헤매었고
밤하늘에 뿌려진 은가루를 보면서도
기쁜 노래 부를 줄 몰랐던 것은
내 마음에 빛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두웠던 마음이여
굳게 닫혔던 빗장이여
사람들의 웃음소리는
나를 향한 비웃음이었고
마주치는 눈빛은
나를 쏘는 독화살이었으니
고통스런 가슴 안고 절규했습니다
 

갑자기 내게 쏟아진 강한 햇살이여
다메섹을 향하던 사울을 향한 음성
하늘의 강력한 힘이었으니
죽었던 나의 가슴은 깨어나고
싸늘했던 심장은 뜨겁게 뛰었습니다.
 

전신을 타고 들어 온 하늘의 생명이여
하늘의 이름을 가지게 된 나여
하늘나라의 시민이 된 감격이여
당신의 사랑이었습니다
강권적인 하늘의 은총이었습니다
 

새 세계를 살게 된 나여
천날이 하루처럼 즐겁고
하루가 천날처럼 행복한 것은
당신을 참 포도나무로 가슴에 심어
그 향기에 취하여 살기 때문입니다.
 

나의 당신이여
언제나 당신이 낯설지 않도록
낮에도 밤에도 꺼지지 않는 등불 밝히어
시온의 대로를 걷겠습니다
 

기름 가득 채우고
좌우로 날선 검 예리하게 갈아
행여 녹슨마음 도려내며
당신과 하나되어 살겠습니다
 

나를 손잡아 준 당신
그 손이 얼마나 큰 능력임을 알았기에
당신과 하나 된 나의 가슴을
영원한 감격으로 두고두고 기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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