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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시
김영덕 원로목사
설악산 오색약수 - 김영덕 목사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2,604회 작성일 2019-09-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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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약수
 

 

 

        김영덕 목사
 

 

옥빛물결
동해의 맑은 물
쉬임없이 빨아들여
염분은 걸러내고 철분은 가미하여
뿜어내는 오색약수
 

사시사철 찾아오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세속에 찌든 상념
얽히고 설킨 마음
깨끗이 씻어 버리고 가라네
 

약수계곡 굽이굽이 흐르는
맑디 맑은 저 물도
동해를 닮았는가 보다
설악산 속내를 훤히 볼 수 있음이
숨김이 없어 더욱 좋아라
 

낙수 소리에 머리 맑아져
마음 또한 상쾌하니
생각도 푸른 청춘이 되어
몸에 절로 힘이 솟음이여
발걸음이 구름위를 걷고 있다
 

반석을 구르는 청수는
쟁반위에 춤추는 옥구슬이라
구르는 소리 어찌 청아한지
눈감고 있노라면
하늘에서 들리는 천사의 노래라
 

조물주의 손이 빚어 낸
빼어난 설악산과 오색약수
계곡을 감싸고 흐르는 맑은 소리에서
조물주의 마음을 읽노니
조물주의 음성을 듣노니
조물주의 생각을 느끼노니
한없이 깊고 크셔라
 

몸과 마음
생각과 영혼
건강하여 짐이여
조물주의 은총에 감격이라
 

반석에서 솟는 오색약수
그 물 생수가 되어
마시는 이마다 정결하여 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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