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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시
김영덕 원로목사
어버이날의 꿈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1,018회 작성일 2022-05-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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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비이날의 꿈

                 

                                                김영덕 목사 

 

지난 밤 꿈속에서 

자애스럽게 웃고만 계시는

어머니와 이모를 보았다

하늘나라 가신 삼십 년이 된

어버이날에


어머니 살아계실제

아침에 일어나면 언제나

간밤에 춥지 않았니

감기들라 조심해야지

잠버릇 험한 나에게

이불이 덮혀있었다


집 밖을 나설때면 따라나와

잊어버린 것 없는지

잘 생각해 보라시고


혹 집에 늦게 들어오면

저녁상 이불속에 묻어놓고

문 밖에서 서성이다가


어서와라

재미있게 보냈니

반가이 맞아 주셨고


무언가 결정을 못내리고

망설이고 있을 때면

세상에 별거 없더라

순리대로 하거라


온갖희생 다 하면서도

자식에 못다한 것 생각하며

미안하게만 생각했던 어머니


오늘은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편지라도 보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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