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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시
김영덕 원로목사
골고다에 핀 꽃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413회 작성일 2023-04-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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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고다에 핀 꽃

 

                                                김영덕 목사 

 

사악한 무리가 몰고 온 소소리바람

골고다 언덕에 불어치니

설 중의 수선화가 애처로워라


삭풍의 산고를 애써 참는 부르짖음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쏟아내는 보혈은

세상을 품구나


못에 박힌 두 손은 세상을 끌어안고

못 박힌 포겐 발은악을 짓밟아

하늘 뜻 다 이루었다 선언하누나


꽃은 봄이어서 피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기온이라 피는 것이니

골고다의 승리는 사랑의 꽃임이여


세상 어디서나 피어나야 할 꽃이여

영원히 시들지 않는 골고다의 꽃

 

사랑의 꽃향기로 세상을 덮을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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