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 김영덕 목사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6,890회 작성일 2019-01-26 18:0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감사합니다 김영덕 목사 입원하신 님아 당당했던 모습 사라지고 피골이 상접하였으니 아, 애처로워라 침상에 몸을 맡긴 님아 숨소리마저 실낱 같으니 행여 날아 갈세라 조심스레 손을 잡누나 하늘이여 보소서 당신의 자녀이오니 겉사람은 후패하여지나 속사람일랑 더욱 새롭게 하사이다 가물가물 사라져가는 세속에 묶인 기억의 자리에 새 하늘과 새 땅의 것으로 새록새록 채워지게 하소서 잡은 손길에 하늘 기운 흐름이여 기도 소리에 떨고 있는 손마디가 아, 감격이외다 거친 숨소리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 말 듯 들릴 듯 말듯한 음성 가슴이 저미니이다 아멘, 감사합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이젠 안와도 됩니다 몇 번이나 더 들을 수 있을까 온 힘 한곳에 모아 또렷한 눈빛으로 응시함에 신앙의 힘이 솟음이여 영혼의 건제함에 콧등이 찡함이여 감격이다 가슴에서 불덩이가 요동치더니 순식간에 용해 되었는가 땅 바닥으로 굴러 떨어졌음이여 하늘 우러러 외치노니 감사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그리움 - 김영덕 목사 19.02.02 다음글눈 내리는 날이면 - 김영덕 목사19.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