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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완성이여

 

 

 

                           김영덕 목사

 

 

우리에겐 팔월의 숙제가 남아있다

위안부

강제징용

사과와 배상

 

하루속히 속시원히 풀리기를 바란다

마음으로

생명으로

영혼으로

 

우리나 일본이나 국민의 마음 같을진데

평화

협력

이웃

 

여기서 함께 누릴 아름다움 있으리니

번영

평안

행복

 

그러한데 풀지 않는 안타까움이여

정치

감정

손익

 

추하고 더러운 걸레같은 누더기들

탐욕

추악

악심

 

칠십오년의 세월에도 씻지 않는 것들

오만

교만

기만

 

여기에서 나오는 한숨들이 있음이니

보복

불화

분쟁

 

언제이면 숙제가 속시원히 풀리려나

한풀이

원풀이

응어리

 

숙제가 풀리는 날 광복이 완성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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