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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시
김영덕 원로목사
전체게시물 209건 / 8페이지
삼위교회
19-08-31
2547
해바라기를 바라보며                          김영덕 목사     세상을 밝게 살려면 해만 바라보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해바라기는 어떻게 알았을까   대…
삼위교회
19-08-24
2903
매미의 순애보           김영덕 목사     사랑하고 싶어 죽기까지 사랑하고 싶어 짧게는 칠 년을 길게는 이십 년을 땅속에서 어두움의 세월 참고 또 참으며 살았다   일주일의 사랑이라 비웃지들 말아라 통곡하며 쏟아내는 사랑 매미의 사랑 노래는 듣고 또 들어도 듣고 싶은 시원한…
삼위교회
19-08-17
2491
무더위와의 전쟁                    김영덕 목사     연일 쏟아지는 공중화기의 무차별 공격으로 폭염경보 발표는 계속되나 세상은 속수무책이다   바람마져 줄행랑치니 공중을 장악한…
삼위교회
19-08-10
2462
광복의 완성이여                                 김영덕 목사     우리에겐 팔월의 숙제가 남아있다 위안부 강제징용…
삼위교회
19-08-03
2476
시원한 그늘                       김영덕 목사   작열하는 태양을 참는 것이 힘에 겹다 한들 외로움에 비길 것인가   바람 한 점 없는 후덥지근하고 답답한 세상이여 삶에 지친…
삼위교회
19-07-27
2446
장수보다 영생                     김영덕 목사   많은 사람들 오래 살기 원함이니 얼마를 살면 만족할 것인가 고령화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 환갑잔치의 말을 사라졌고 인생칠십 고래희도 옛말이 되었으니 꿈같이 …
삼위교회
19-07-20
2457
울산 몽돌해변에서                          김영덕 목사     비린 내음이 파도 소리를 안고 품속으로 달려 들었다   해변에 가지런히 누…
삼위교회
19-07-13
2496
함께 하는 것은             김영덕 목사     비온 후 맑은 날 아침 산책로에 지렁이의 꿈틀거림이여 달팽이의 나들이여   자전거에 치이고 사람들의 발길에 밟히고 살아 있는 놈들의 몸부림에 이웃의 시체를 밟으며 제 갈길 가고 있다는 생명들 &nbs…
삼위교회
19-07-06
2438
  숲을 찾은 행복                               김영덕 목사     찬란한 햇빛이 온누리를 품에 안은 날 칠…
삼위교회
19-06-29
2510
블라디보스톡 평원에서                 김영덕 목사   한없이 넓은 가슴이여 가없이 솟는 사랑이여 깊이를 알 수 없는 영혼이여 여기가 조물주의 품이런가   가지런한 저 초원은 조물주가 손질한 섬세한 정원 조화로이 그려놓은 가지각색의 꽃들 그리고…
삼위교회
19-06-22
2591
밤바다                       김영덕 목사   누군가 많이 그리운가 보다 뱃길따라 오가며 친구하던 갈매기는 제갈길을 갔고   밤이 늦도록 도란도란 사랑을 꽃피우던 연인들의 발걸음도 끊어지니 …
삼위교회
19-06-15
2496
6월의 숲             김영덕 목사     6월의 숲은 바다를 옮겨 놓은 듯 가을 하늘을 쏟아 부은 듯 한없이 푸르다 어디를 보아도 푸름 희망으로 가득하다   6월의 숲에서 나는 소리 삶을 기뻐하며 부르는 노래 아름다운 새소리 숲을 찾는 모두에게 기쁨을 한아름 안겨 …